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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술

이강주 정보 가격 맛 구매 방법 후기

by 서울 낑깡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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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주 에밀레종 도자기병.
이강주 에밀레종 도자기병.

이강주 Leegangju

梨薑酒 (배나무 이 생강 강 술 주)

Korean Traditional Liquor

도수  : 25%

원재료명 및 함량 : 정제수, 쌀(국산), 정맥(국산), 배(국산) 4%, 생강(국산) 0.1%, 울금, 계피, 꿀, 효모, 누룩, 조효소제

보관 방법 : 상온 보관 (18도 이상의 술에서는 세균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므로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

전라북도 향토 무형문화재 6호, 대한민국 식품명인 (명주) 제 9호 조정형 명인.

ISC(International Spirits Challenge) 2022 금상 수상.

 

이강주는 죽력고, 감홍로와 함께 조선시대 3대 명주 중 하나로서 전통소주에 배와 생강이 들어간다 하여 이강주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예전에는 약이라는 의미의 이강고라 불렸다고 한다.

술의 재료중 하나인 울금은 과거 왕실에 진상품으로 올렸을 정도로 귀한 재료였다고 한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정부에서 술제조 발굴을 시작했고 이강주, 문배술, 안동 소주 제조자 세분이 향토 무형 문화재 등록이 되었다고 하며 현재 유일한 생존자라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 끊어진 명맥을 조정형 명인이 다시 복원시켰다고 한다.

 

이강주는 19%, 25%, 38% 세 가지 도수의 종류가 있으나 공식홈페이지에 38% 제품은 나와있지 않다.

19%, 38% 제품은 수출을 염두하여 개발된 술이라고 한다.

 

이강주 유리병 제품.
이강주 유리병 제품.

 

25도의 제품은 배와 생강 울금, 계피를 각각 따로 넣어 일 년 정도 침출 및 숙성과정을 거치고 각각 부재료에 들어간 증류주를 섞은 뒤 일 년을 추가 숙성한다고 한다.

38도의 제품은 증류과정을 한번 더 추가하고 부재료를 넣어 일년 숙성한 뒤 부재료에 숙성했던 증류주를 섞어 3년 더 숙성한다고 한다.

2014년 기준 과거 제품은 다소 걸쭉하고 호백색에 가까웠으며 향이 강했으나 3번의 여과를 거치면서 현재의 술로 변화하게 되었다고 한다.

 

과거 약소주(소주에 각종 부재료를 넣어 추가 숙성한 술)라고 분류되었으나 현재는 약소주라는 명칭이 없어져서 리큐르라는 이름으로 분류된다고 한다.

 

이강주 25도의 제품은 대형마트나 인터넷으로도 구매가 가능하고 공식 홈페이지 기준 유리병 제품 375ml 3병 37000원대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강주가 과거에 불렸다고 하는 이름의 이강고는 조정형 이강고라는 이름의 38도 술로 현대식품관에 360ml 5만 4천 원, 700ml 12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고 신세계몰에서는 이강주 38도 700ml 7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며 각 원재료에 일부 차이가 있다.

 

이강주 상자 앞면.
이강주 상자 앞면.

 

공식 홈페이지 정보.

향 : 계피

맛 : 배, 매콤함, 시원함, 알싸함

마무리 : 깨끗한 마무리

 

육회, 전 외에 기름진 음식 곁들여 마시는 것을 추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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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주 상자 옆면.
이강주 상자 옆면.

이강주 마시고 난 후기.

향 : 생강, 계피, 달달함

맛 : 계피, 은은한 달달한 배, 부드러움

마무리 : 입가에 남는 생강과 계피의 조화, 깔끔함

 

입안에 넣자마자 이거 맛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생강과 계피의 맛이 절묘하게 조화됨으로 시작해 끝에 달달한 배맛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맛이다.

외국에 진이 있다면 우리나라에 이강주가 있구나 싶은 맛이며 꿀이 첨가되어 있으나 단맛이 강하지 않아 좋다.

 

초록색병 소주를 즐기는 분에게도 상대적으로 높은 25도의 도수이지만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약소주라는 분류가 사라져 리큐르로 분류되는 부분이 우리의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어 아쉽다.

구매한 제품의 마개가 코르크 마개처럼 생긴 고무마개인데 생각보다 잘 닫히지 않는다.

술을 담은 상자의 모양은 붓글씨로 적힌 이름이나 색감이 꽤나 이쁘지만 도자기병에는 크게 장점을 느끼지 못했다.

 

이강주 38도의 제품은 구매처가 현대백화점 식품관이나 신세계몰등으로 한정적이어서 아쉽다.

위스키를 많이 접하게 되는 요즘 38도의 제품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높은 도수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강주 38도는 도수가 올라가는 만큼이나 얼마나 진하고 좋은 풍미를 낼지에 대한 궁금함에 맛봐야겠다.

좋은 우리의 술을 찾아가며 맛보게 되는 과정이 꽤나 흥미롭다.

 

정보 및 출처.

https://www.leegangjumall.com/

 

전주이강주

조선3대명주 전주이강주

www.leegangjumall.com

https://www.kocis.go.kr/koreanet/view.do?seq=1042387 

 

'조선 3대 명주' 이강주, 신선과 어울리는 술

SNS 공유 주소복사 인쇄하기 '조선 3대 명주' 이강주, 신선과 어울리는 술 2022.08.18 ▲ 이강주는 ‘동국세시기’와 ‘경도잡지’ 등에서 우리나라 5대 명주 중 하나로 꼽혔다. 전주 = 민예지 기자 je

www.kocis.go.kr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12/2020111200901.html

 

[박순욱의 술기행](38) “조선 3대 명주, 이강주가 확 달라졌어요”

박순욱의 술기행38 조선 3대 명주, 이강주가 확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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