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모렌지 시그넷 커피 같은 맛과 향을 지닌 고급스러운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 모렌지 시그넷 병 앞면.

 
글렌 모렌지 시그넷 

GLENMORANGIE SIGNET

• 도수 : 46%
• 지역 : 하이랜드
• 종류 : 싱글 몰트
• IWC 2016 올해의 위스키 (INTERNATIONAL WHISKY COMPETITION) 

글렌모렌지는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고요한 계곡이라는 뜻을 지녔다.
커피 원두를 볶을 때와 비슷하게 볶은 보리를 사용해 기존의 위스키들과 차별화된 풍미를 자랑한다.
 
아메리칸 버번위스키로 숙성 후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추가 숙성했다고 한다.
숙성 연수가 표기되지 않은 NAS(None Aging Statement) 제품이며 35년에서 40년 숙성의 원액을 일부 포함했다고 한다.
숙성 연수가 짧거나 블렌디드 위스키처럼 다양한 연수의 위스키 원액이 섞여 있을 때 아예 표기하지 않는 방법을 사용한다.
 
글렌모렌지의 문양은 유럽 초창기 조각품 중 하나인 힐튼 오브 캐드볼 스톤(Hilton of Cadboll Stone)에서 유래했다.
2004년 부터 루이뷔통, 모엣 샹동, 티파니 앤 코로 유명한 LVMH(Louis Vuitton, Moët & Chandon, Hennessy) 그룹 소속이다.

 

스코틀랜드 석판 힐튼 오브 캐드볼 스톤.

힐튼 오브 캐드볼 스톤

유럽 고대의 석판이다.800년경 만들어 진것으로 추정되며 기독교 십자가와 그때 당시의 모습들 일부가 새겨져있다.

기독교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석판으로 추정된다.

 

글렌 모렌지 시그넷 가격

공식홈페이지 기준 200유로이며 위스키 베이스 (https://www.whiskybase.com/whiskies/whisky/4067/glenmorangie-signet#whisky-note-holder) 기준 평균 194유로의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데일리 샷 기준 30만 원에서 40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다.

제주면세점 기준 209 달러로 대략 26만 원선이다.

면세점과 가격차이가 있어서 면세로 구매하는게 가성비가 좋다.

 

시그넷과 벤로막 글렌캐런잔.

 

글렌 모렌지 시그넷 공식 홈페이지 정보

• 향 : 커피, 생강, 계피, 다크 초콜릿, 다크 토피, 오렌지 껍질, 풍부한 과일 케이크
• 맛 : 씁쓸한 모카, 다크 초콜릿, 향신료, 구운 헤이즐넛, 부드러운 버터스카치
• 피니시 : 모카, 향신료, 카푸치노, 아마레토, 초콜릿으로 코팅된 건포도와 오렌지
  
  

글렌모렌지 시그넷 통을 개봉한 앞면.

 

글렌 모렌지 시그넷 마시고 난 후기

• 향 : 모카, 커피, 고소한 빵, 진한 다크 초콜릿
• 맛 : 고소한 헤이즐넛 커피, 초콜릿, 과일, 크리미, 스파이시
• 피니시 : 커피를 마시고 난 듯한 마무리, 초콜릿, 고소하고 길게 이어지는 여운 

커피콩을 볶는 것처럼 볶은 보리를 이용해서 커피, 초콜릿과 비슷한 전에 없는 강하고 뛰어난 풍미를 자랑한다.
에어레이션이 되고 난 후 맛이 약해진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론 큰 변화 없이 뛰어난 풍미로 다가온다.

많은 기대를 하게 만드는 위스키인데 기대이상의 강한 특징과 뚜렷한 개성을 지녀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저렴하지 않은 가격인데도 집에 한 병씩은 둬야겠다 싶은 매력을 지닌 위스키이다.

되도록 면세점을 이용하는게 가격적인 매리트가 좋다.
 
케이스가 굉장히 묵직하고 상당히 고급스러우며 금색으로 적힌 글씨와 문양이 꽤 아름답다.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지닌 회사의 소속이어서인지 케이스와 병 모두 장식품으로 쓸 수 있을 정도의 아름다운 모양을 가지고 있다.

생각보다 높은 인지도와 케이스와 병의 디자인때문에 위스키를 잘몰라도 구매하려는 의사를 가진사람이 있는편이다.

 

병을 개봉후 수개월후 마셔본 결과 꽤나 강렬하게 느껴졌던 커피, 초콜릿의 풍미가 많이 약해진 편이고 과일의 풍미가 더 강하게 느껴지게 되며 커피, 초콜릿의 풍미가 마시는 과정에서 점점 살아나게 되는걸 느꼈다.

강렬했던 시그넷만의 시그니처같은 커피, 초콜릿의 풍미가 개봉후 약해져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른 매력의 좋은 풍미를 지닌다.

 
 
정보 출처

Glenmorangie | Highland Single Malt Whisky Since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