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소주] 고소한 누룽지 같은 풍미의 서울 특산 소주

경복궁 소주 통.

경복궁 소주 Gyeong Bok Gung Premium Soju

• 도수 : 40%
• 원재료 및 함량 : 증류 원액(쌀 국내산 100%), 정제수

인공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100% 국내산 쌀로 만들어져 독특한 향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서울 지역 특산주로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지비지스피리츠에서 고유 제조 방식을 재현해 만든 증류식 소주라고 한다.

상온에서 압력을 가해 증류하는 상압식 증류 방법을 사용했으며 2차 증류했다고 한다.
영하 10도에서 0.1 마이크로미터의 필터로 필터링해 침전물 없이 깔끔하고 맑은 맛을 냈다고 한다.

옹기 숙성을 하는데 옹기의 기공으로 공기를 순환하여 숙성하기 때문에 유약 처리하지 않은 옹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경복궁 소주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길러진다고 말한다.

350ml 20도와 40도 두 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20도의 경우 만 천 원에서 만 3천 원 사이에 구매가 가능하고 40도의 경우 2만 5천 원에서 3만 원 사이에 구매가 가능하며 전통주로 인정되어 인터넷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상압식 증류 

상압식 증류란 일반적인 대기압에서 열만 이용하여 증류하는 방식으로 제조 방식이나 재료, 증류기의 모양 등 여러 요인에 따라 풍부하고 다양한 맛과 향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반대로 감압식 대비 품질 유지가 어려운 편이다.

 

감압식 증류

감압식 증류 방식은 증류기에 진공펌프를 장착하여 증류 과정 중에서 낮은 기압을 유지시켜 증발점을 의도적으로 낮춰 낮은 온도에서도 증류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증류가 가능하지만 반대로 어떤 재료를 써도 맛이 상압식 대비 비슷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경복궁 소주 앞면.

공식 홈페이지 정보.

• 향 : 은은한 곡물, 
• 맛 : 부드러움
• 마무리 : 깔끔함

김치찌개나 보쌈등의 음식에 추천한다.

음식맛을 해치지 않아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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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소주 뒷면.

경복궁 소주 마시고 난 후기.

• 향 : 구수한 곡물, 약간의 아세톤
• 맛 : 매움, 씁쓸함, 짭짤한 느낌, 누룽지, 계란 노른자 비린 맛, 고소한 쌀
• 마무리 : 쌀의 고소함, 크리미, 깔끔한 곡물 

상압식 증류로 만들어진 증류식 소주는 대체로 직관적으로 구수하고 누룽지 같은 맛과 향을 가진다.

경복궁 소주 역시 마찬가지이며 살짝 짠맛이 도는 것 같으면서 고소한 누룽지 같은 맛이 꽤 흥미롭다.

감압식 증류 소주의 깔끔함과 부드러움과 또 다른 종류의 느낌이다.

누룽지 같은 구수함에서 살짝 비릿한 느낌에 어느 정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20도를 먼저 맛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마시고 난뒤 대략 한달 반정도 지나고 다시 마셔봤는데 누룽지 같이 구수하고 비릿한 느낌은 대체로 많이 줄어들고 고소함이 더 느껴진다.

거부감 들만한 비릿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감압식 증류 소주보다 품질 관리나 제조에 어려움이 있지만 다른 소주에 비해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가격대로 상압식 증류 소주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까만 통과 반투명 유리병의 아담한 모양이 꽤나 괜찮다.

해외 마케팅을 노리는건지 술에 대한 설명이 영어로 되어 있는 점이 특이했다.

 

정보 출처.

https://gbgsoju.com/index.html

경복궁 소주 (GBG SPIR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