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불린 Lagavulin 8년 아일라 싱글 몰트 피트 위스키 후기

라가불린 8년 케이스.

강렬한 풍미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고 입에 대기 힘든 사람이 있을 정도로 독특한 위스키인 피트 위스키이지만 한번 빠져들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위스키이기도 하다.

피트 위스키하면 떠오르는 라가불린, 라프로익, 아드벡등 수많은 위스키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아일라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지닌 싱글 몰트 위스키 라가불린에 대해 알아보자.

 

라가불린 8년 Lagavulin 8 Years Old

• 도수 : 48%
• 종류 : 싱글 몰트
• 지역 : 아일라
• 오크통 종류 : ex 버번 캐스크, 유럽산 셰리 오크 캐스크

1816년 설립했으며 비공식적으로 1742년 첫 번째 위스키 생산을 했다.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조니뎁이 즐기기로 유명한 위스키이다.

라가불린 8년은 2016년에 200주년 기념으로 출시되었던 당시 시장의 반응이 좋아 정규 라인업 제품으로 편성되었다.

라프로익과 증류소가 가까우나 사용하는 물과 피트가 다르다고 한다.

라가불린 16년의 일반적인 평가가 굉장히 좋으며 2003년 위스키 평론가 마이클 잭슨으로부터 맥캘란 25년과 동일한 점수로 평가받은 적 있다.

 

야외에서 라가불린 8년.

라가불린 8년 가격

해외에서 평균 50유로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국내는 10만 원 내외의 가격대이다.

대형 마트나 스마트폰 앱 데일리샷, 편의점 어플로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

대체로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가장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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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불린 8년 병 모습.

공식 홈페이지 정보.

• 향 : 레몬, 밀크 초콜릿, 바다, 향긋한 차, 스모크, 은은한 시리얼, 부드럽게 그을음, 과일향, 스모키, 레드 베리
• 맛 : 가벼운 질감, 달콤하고 스모키, 매움, 민트향이 나는 다크 초콜릿, 짭조름한 오븐에 구운 감자 껍질
• 마무리 : 민트 스모크, 초콜릿, 탄닌, 부드러운 스모키

블루치즈와 스테이크와의 페어링을 추천한다.

 

라가불린 8년.

라가불린 8년 마시고 난 후기.

• 향 : 소독약, 나무 그을음, 고무 탄내, 화사한 과일, 고소한 몰트
• 맛 : 씁쓸함, 상큼한 과일, 스파이시, 약간의 달달함
• 마무리 : 소독약, 고소한 곡물, 시트러스, 중간 여운

강렬한 피트향을 뒤로 화사한 과일 향기가 뒤따른다.

피트 풍미 중에서도 소독약이 유독 강한 느낌을 준다.

소독약 과일 매움 순서로 입안을 감싼다.

매운맛은 도수도 한몫하는 것 같다.

라프로익과 다르게 좀 더 짭짤하고 더 매운 편인듯하다.

강렬한 풍미에서도 아세톤이나 알코올이 딱히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부분은 없다.

순식간에 3분의1 가량을 비웠다.

마무리에서 구운 보리 같은 고소함도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피트의 강렬함의 정도를 순서대로 꼽아보면 아드벡 5년, 라가불린 8년, 라프로익 10년, 탈리스커 10년의 느낌이다.

탈리스커는 예전에 마셨던 기억을 더듬어보는 거라 약간 가물가물하긴 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놓고 개봉하지 않은 채 일 년 정도 지난 거 같다.

다른 여러가지 피트위스키를 마시면서도 뭔가 나중에 마셔야지라는 생각에 일 년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피트위스키가 그렇듯이 강렬한 풍미가 실망시키지 않는다.

 

라가불린 16년 금주하던 조니뎁도 향을 위해 찾는 부드러운 아일라 싱글몰트 위스키

와일드 터키 레어브리드 지미 러셀의 또하나의 걸작 버번 위스키

 

스모키 스캇 대형마트에서도 구하기 쉬운 중독성 강한 가성비 아일라 싱글 몰트 피트 위스키

정보 출처.

https://www.malts.com/en-row/products/single-malt-whisky/lagavulin-8-year-old-single-malt-scotch-whisky-70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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