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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술

토버모리 12년 버번 캐스크와 버진 오크의 조화로운 싱글 몰트 위스키

by 서울 낑깡 2023.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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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찍은 토버모리 12년.
야외에서 찍은 토버모리 12년.

토버모리 12년

Tobermory 12 Years Old

  • 도수 : 46.3%
  • 종류 : 싱글 몰트
  • 지역 : 하이랜드 뮬 섬
  • 오크통 종류 : 퍼스트 필 버번 오크 캐스크, 버진 오크 캐스크

1798년 설립된 토버모리 증류소에서 만들어지며 뮬 섬에 위치해 있고 논피트의 토버모리와 피티드의 레칙(Ledaig) 위스키가 있다.

피트처리되지 않았으나 바닷가와 굉장히 가까운 물을 사용해서 일반적인 버번 오크를 사용한 위스키와 다른 은은한 짠맛이 특징이다.

오랜 역사 동안 증류소의 생산 중단과 재 생산을 자주 반복해 왔으며 2019년 재생산을 기념으로 출시되었다.

블렌디드 위스키인 스코티시 리더와 블랙 보틀의 키몰트로 사용된다.

1년 내내 진을 생산하면서 위스키는 1년 중 6개월은 토버모리를 6개월은 레칙 위스키를 생산한다.

캐러멜을 섞지 않은 내추럴 컬러와 논 칠 필터의 위스키이다.

위스키 베이스 기준 84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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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불린 8년과 토버모리 12년.
라가불린 8년과 토버모리 12년.

토버모리 12년 가격 구매 방법

해외 기준 평균 51유로이며 한화로 대략 73,000원이다.

공식사이트 기준 한화로 67,000원이며 대략 47유로이다.

국내기준 9만 원 대에서 12만 원대이다.

개인적으로 편의점 행사 때 구매했고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8만 원대였던 것 같다.

공식 홈페이지 정보

  • 향 : 풍부한 과일, 오렌지, 시트러스, 꽃, 바닐라, 스파이시, 오크
  • 맛 : 오렌지, 감귤류, 크리미한 캐러멜, 계피, 정향, 스파이시, 바닐라, 은은한 짠맛
  • 마무리 : 바닐라, 향신료, 긴 여운

토버모리 12년 케이스.
토버모리 12년 케이스.

토버모리 12년 마시고 난 후기

  • 향 : 풋사과, 화사한 과일, 달콤함, 새콤함, 꽃, 꿀
  • 맛 : 사과, 스파이시, 은은한 시트러스, 향신료, 씁쓸함, 계피
  • 마무리 : 곡물, 씁쓸함, 달콤함, 중간 정도 여운

편의점에 별생각 없이 갔다가 할인하는 걸 보고 구매 후 만족 중인 위스키다.

버번 캐스크에서 느껴지는 꿀이나 화사한 과일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처음엔 그렇지 않았지만 오픈 후 시간이 지날 수 록 매운맛이 좀 더 강하게 느껴지는 편이다.

일반적인 40도가 아닌 46.3도의 도수도 마음에 들며 딱히 주정의 맛이나 알코올이 과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피트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섬이면서 바닷가에 가까운 증류소 덕에 사용하는 물에서인지 보관에 따른 차이인 건지 짠맛 보다는 씁쓸함과 계피 같은 향신료의 느낌도 드는 게 일반적인 버번 캐스크와 다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오픈 후 브리딩 되면서 좀 더 매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맛이 좀 더 풍부하게 느껴지는 편이고 개인적으로 풍미에서 매움이 지나가면서 순간 순간 사과라는 느낌이 생각보다 강하게 드는 편이다.

 

가동중단과 재가동을 자주 반복하면서 아직도 명맥을 이어가는 이유가 있는 위스키라는 생각이 든다.

 

기본적인 평균 가격보다는 할인 행사로 저렴할 떄 한번씩 구매해서 맛보기 좋은 위스키가 아닌가 싶다.

매운맛을 즐기거나 기존의 버번 캐스크 위스키에서 느껴지는 풍미에서 좀더 다른 풍미를 추구하거나 흔히 마시게되는 위스키외에 다른걸 찾는다면 추천한다.

 

정보 출처

 

Tobermory Distillery | Isle Of Mull Whisky | Tobermory

Tobermory Distillery is located within the picturesque Isle of Mull. The distillery produces unpeated and peated single malt whiskies as well as artisan gin.

tobermorydisti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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