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발란 솔리스트 버번 캐스크 대만을 대표하는 싱글몰트 위스키이자 제주도 특산품 위스키

카발란 솔리스트 버번.

카발란 솔리스트 버번 캐스크

Kavalan Solist Bourbon Cask

• 도수 : 60.2%
• 종류 : 싱글 몰트
• 지역 : 대만
• 오크통 종류 : 아메리칸 ex-버번 캐스크

2005년 대만 최초로 세워진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위스키이며 대만 이란시의 옛 이름에서 카발란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2008년 첫 병을 출시했으며 캐스크 스트렝스 제품이고 캐스크별로 도수가 다르다.

카발란 솔리스트 버번 캐스크는 싱글캐스크이자 캐스크 스트렝스 위스키로 50% ~ 60% 사이의 도수를 지니고 있으며 20년까지 근무했던 마스터 디스틸러 이안 창의 평이 좋아 이안 창의 싸인이 들어간 구형 제품의 경우 웃돈이 붙어 판매된다고 한다.

 

카발란 위스키는 출시되고 십년만에 연간 천만 병 이상 생산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고온 다습한 대만의 기후를 이용해 대체로 NAS 제품을 생산하며 숙성이 어렵지만 빠른 숙성으로 20년 이상의 위스키와도 견줄 수 있는 위스키라는 평이다.

그중에서도 카발란 솔리스트 버번 캐스크는 솔리스트 시리즈 중에서도 가성비가 좋으며 구하기 쉽고 특유의 열대 과일을 포인트로 인기가 좋은 위스키다.

 

2017년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1위 위스키로 선정된 적 있으며 2010년 번스 나이트 행사에서 개최된 블라인드 테스팅에서 타 위스키를 큰 점수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던 역사적인 일도 있었다고 한다.

위스키 베이스에서 캐스크별로 등록되어있으며 대체로 80점 이상의 높은 점수대이다.

 

제주도 특산품이라는 별명을 지니는 위스키중 하나로 2020년부터 제주도 중문 면세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면세로 구매 시 해외 판매가격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할 정도로 가성비가 좋다. 제주도 중문면세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위스키의 인기가 좋아 수시로 품절 상태다.

카발란 솔리스트 버번.

가격 구매 방법

국내 기준 700ML 20만 중반에서 30만원 초반대로 구매할 수 있으며 제주도에서 면세로 구매 시 10 ~ 20만 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면세는 추가 할인등의 혜택 방식이 다양하므로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해외 기준 10만 후반에서 20만 중반대이다.

공식 홈페이지 정보

• 향 : 신선한 열대 과일, 바닐라, 나무 향신료
• 맛 : 달콤함, 바닐라, 오크, 부드러움

카발란 솔리스트 버번 뒷면.

마시고 난 후기

• 향 : 옅은 매니큐어, 진한 꿀, 오크, 풀, 옅은 시나몬, 캐러멜, 건포도, 은은한 시트러스
• 맛 : 매움, 달달함, 꿀, 꽃, 씁쓸함, 진한 오크, 달달한 과일
• 마무리 : 굉장히 긴 여운, 매움, 옅은 캐러멜, 알코올, 몰트, 맥주

고 도수답게 굉장히 강하고 진한 맛을 자랑하는 위스키다.

다른 고도수의 위스키보다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버번캐스크에서 자주 느낄 수 있는 꿀 캐러멜과 버번에서 느낄 법한 매니큐어까지 버번위스키를 섞었나 싶을 정도로 뚜렷하고 강한 풍미가 느껴졌다.

혀가 덜 절여져 있어서인지 처음 느껴진 강렬한 맛에 순간 입안이 얼얼해졌고 두세 잔 째에서야 점점 풍미가 자세히 느껴지는 점이 있었다.

와일드 터키 레어브리드를 마실 때 약간의 물이나 얼음 한 조각을 넣고 더욱 자세한 풍미를 느끼게 된 적 있는데 그와 비슷한 방식으로도 나중에 마셔봐야 할 것 같다.

 

높은 도수와 풍미에서 오는 굉장히 긴 여운도 고급스러운 위스키라는 느낌을 준다.

대만에서 얼마되지 않아 이런 좋은 위스키를 만들어냈다는게 새삼 부럽게 느껴졌다.

 

자주 언급되는 열대과일 코코넛에 대해선 크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맛있는 위스키를 브리딩 후에 다시 마셔볼 생각을 하니 상당히 기대된다.

면세점을 이용하게될 때 또 고려하게될 좋은 위스키다.

정보 출처

Kavalan Solist ex-Bourbon Single Cask Strength Single Malt Whi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