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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술

아란 10년 맑은 빗물로 만들어진 매력적인 섬의 엔트리 싱글 몰트 위스키

by 서울 낑깡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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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 10년.
아란 10년.

아란 10년

Arran 10 Years Old

  • 도수 : 46%
  • 종류 : 싱글 몰트
  • 지역 : 하이랜드 기타 섬지역 (아란섬)
  • 오크통 종류 : 아메리칸 버번 오크 캐스크, 유러피언 리필 셰리 오크 캐스크
  • 매시빌 : 

아란 증류소는 1995년 상대적으로 최근에 증류를 시작한 증류소이며 다양한 캐스크 피니쉬 제품과 피트 위스키 제품도 증류한다.
과거 존재했던 약 50개의 증류소중 하나인 라그(Lagg) 증류소와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적은 연수대비 상당히 다양한 라인업이 존재한다.

라그 증류소는 2019년에 증류를 시작했다.
아란섬의 로크란자 마을에 있으며 캐러멜 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논 칠 필터등 인위적인 과정을 최소화하여 만들며 6개의 폭포에 흐르며 자연적으로 정화된 섬에 내린 빗물을 사용한다.

2007년 스코틀랜드 올해의 증류소로 선정된 적 있으며 스코틀랜드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아란 위스키의 첫 번째 캐스크를 개봉했다고 한다.

아란 10년은 아메리칸 버번 캐스크 60%, 유러피언 리필 셰리 캐스크 40%의 비율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위스키 베이스 사이트 기준 84점대이다.
국내는 아란증류소의 10년 이상의 제품들이 수입사의 가격 책정이 상당히 고가에 책정되어 있다고 한다.

아란 10년 가격 구매 방법

해외기준 평균 43유로이며 한화로 6만 원 초반대이다.
국내기준 7만 원 후반에서 10만 원 중반 대다.
트레이더스나 온누리가 가능한 바틀샵에서 구매하는 게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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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 10년.
아란 10년.

아란 10년 공식 홈페이지 정보

  • 향 : 감귤류
  • 맛 : 풍부한 바닐라, 달콤함, 매콤함, 계피, 시트러스, 오크
  • 마무리 : 단맛, 사과, 감귤류, 계피

아란 10년 마시고 난 후기

  • 향 : 달콤함, 화사함, 포도껌, 약간의 스파이시, 베리류 과일
  • 맛 : 달콤함, 몰트의 고소함, 베리류 과일, 꿀, 아주 약간의 사과, 스파이시
  • 마무리 : 중간정도 여운, 매움, 부드러움, 크리미

아란 10년은 엔트리라고 생각되는 10년 숙성에서 생각보다 긴 여운이 좋게 느껴지는 위스키다.
맛과 향에서 꾸준히 느껴지는 기분 좋은 스파이시와 달콤함이 지배적이고 베리로 느껴지는 과일과 함께 맛에서 약간의 사과인가 싶은 맛이 느껴진다.

다른 위스키를 마시느라 아직까지 마셔보지 못했던 위스키인데 좋은 인상을 받았고 아란의 캐스크 피니시 위스키나 피트위스키인 마크리무어의 구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대체로 NAS(non age statement) 임에도 십만 원 후반에 이르는 아란의 캐스크 피니시 제품의 가격 때문에 선뜻 접할 생각이 안 들기도 하고 마크리무어의 경우 캐스크 스트렝스 제품을 구하고 싶지만 구하기가 어려웠다.
바에서 아란 셰리 캐스크 피니시 보테가 한잔 마셔봤을 때 셰리라고 느껴지는 과일스러우며 견과의 풍미가 강하고 긴 여운으로 즐거움을 주는 위스키였지만 바틀 구매는 꺼려졌다.

하지만 10년을 마시고 좀 더 아란의 매력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고 가격이 좀 더 내려간다면 충분히 구매할법하다.
아란 10년의 풍미가 그만큼 매력적이고 다른 라인업 위스키도 생각하게 할 만큼의 엔트리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생각 든다.
아직 접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트레이더스나 자주 애용하는 바틀샵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때 한 번쯤 접해볼 만한 위스키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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