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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참 숯불 꼼장어 구이 가락동 가락 시장, 경찰 병원 근처 소갈비살, 돼지 뽈살, 목덜미살 특수부위와 산 꼼장어 맛집

by 서울 낑깡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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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 고기판.
숯불 고기판.

돼지 특수부위인 뽈살과 목덜미살, 꼼장어 갈비살 맛있는 메뉴들만 파는 가락동 가락시장 근처 찐맛집이다.

빠르게 가져다 주신 참숯 불판에 고소하고 맛있게 구운 고기를 먹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가게에 대해서 알아보자.

 

참숯불 꼼장어 구이

  • 위치 : 서울 송파구 중대로9길 25
  • 영업시간 : 매일 16:30 ~ 24:00

참숯 구이.

숯은 나무를 구워 만든 목탄이며 고기에 은은한 숯향과 불맛을 더해주고 원적외선이 다량 배출되며 고기의 겉과 속을 고르게 익히게 되어 불필요한 기름을 나오게 해서 맛도 좋다고한다.

 

가락동의 오래된 맛집 빨갛게 충분히 달궈진 참숯이 빨리 나오고 고기도 바로 나온다.

손님이 꾸준히 많은 편인데도 이 더위에도 꾸준한 준비로 숯을 빠르게 준비된 센스가 돋보인다.

숯가루가 날리거나 고기에 묻을 수 있으니 사장님께서 환풍기구로 한번 흡입해서 숯가루를 어느정도 없애 주신다.

 

참숯불꼼장어구이 메뉴판.
참숯불꼼장어구이 메뉴판.

그동안의 변화의 흔적이 보이는 수정이 많은 맛있는 메뉴만 몰려있는 메뉴판이다.

돼지 뽈살을 다른말로 관자살, 목덜미살을 꼬들살이라고 하는듯 하다.

재주문 불가라고 쓰인 돌판 볶음밥 꼭 먹어봐야 할것 처럼 생겼지만 주 메뉴를 먹느라 아쉽게도 다음 기회에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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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생갈비살 2인분.
소 생갈비살 2인분.

소 생갈비살

소의 갈비 근처의 부위이다.

참 숯이 나온지 얼마 안되서 빠르게 생갈비살이 나왔다.

빨간 속살에 먹기좋게 생긴 생갈비살이 물기가 많이 제거되어 굽기 좋게 준비되어있었다.

소 갈비살 생각하면 떠오르는 부드럽고 고소하니 입안에서 살살 녹는 딱 그맛이다.

 

노릇노릇 익은 갈비살.
노릇노릇 익은 갈비살.

오래 굽지 않고 조금 올려서 금방 익히고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아내렸다.

고기는 역시 숯불에 구워야 숯 풍미가 느껴지면서 맛있게 있어서 정말 맛있다.

위 돼지뽈살, 아래 목덜미살.
위 돼지뽈살, 아래 목덜미살.

돼지 뽈살

돼지뽈살은 메뉴에 관자살이라고 적힌것 처럼 돼지 특수 부위중 하나로 관자놀이 살이라고도 불리며 턱위쪽 볼 부분으로 한마리에 100 ~ 300그램 정도 나오는 고기라고 한다.

운동량이 많은 부위여서 지방기가 적어 담백하며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지닌다.

 

돼지 뽈살은 맛도 좋지만 식감이 너무나 좋은 부위인것 같다.

쫄깃한 식감에 지방도 많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너무 잘들어간다.

목덜미살 구운 모습
목덜미살 구운 모습

목덜미살

운동량이 많은 목 주위 순살과 근육으로 고소하고 쫄깃함과 꼬들한 식감을 나타내는 부위이다.

한마리에 300 ~ 400그램 정도 나온다고 한다.

꼬들한 식감 때문에 꼬들살이라고도 불리며 너무 구우면 딱딱해질 수 있어서 노릇해질 정도로 구우면 본연의 맛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꼬들꼬들하면서 약간의 서걱서걱 씹히는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산 꼼장어 불위에 막 올린 모습.
산 꼼장어 불위에 막 올린 모습.
어느정도 익힌 꼼장어.
어느정도 익힌 꼼장어.

산 꼼장어(먹장어)

먹장어라고 하며 불위에 올렸을때 움직이는 모습 때문에 꼼장어라고 불린다고 한다.

장어라고 불리지만 장어가 아니고 어류도 아니며 점액질이 굉장히 강한 생물로도 유명하다.

단백질의 함량이 높으며 독이 없고 스태미나에 좋은 비타민 A가 풍부하며 이는 소고기의 200배 가량 된다고 한다.

면역 기능 강화 피부 미용, 혈관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껍질을 벗기기도 쉽고 뼈가 연골이어서 손질이 쉽고 쓸개라고 하는 부분만 따로 제거해주셨다.

구워주시는 직원분께서 움직임이 멈출때까지 집게로 잡아서 눌러주실 만큼 꼼장어 답게 정말 화려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먹는 편이라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다.

 

움직이는 꼼장어의 모습도 퍼포먼스 처럼 느껴졌고 마지막에 주문했을때 2인분만 남아있어서 1인분 먼저 주문해서 맛본뒤 재빠르게 모두 주문했다.

냉동은 좀더 비리고 식감이 씹을때 입안에서 살의 결이 나눠지는 느낌이었다면 산 꼼장어는 그렇지않았다.

비리지 않고 숯불에 구워 먹태처럼 고소하고 너무 맛있었다.

 

건물은 오래되어 내부는 낡은 느낌이지만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맛있는 음식까지 근래에 또가고싶은 들어 가장 인상적인 맛집중 하나였다.

단촐하게 적힌 몇가지 안되는 메인 메뉴들이 하나같이 다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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