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텔 VSOP 가성비 브랜디? 꼬냑? 코냑? 포도 풍미의 가성비 증류주

마르텔 VSOP 상자.

마르텔 VSOP

• 도수 : 40도
• 원재료명 및 함량 : 꼬냑원액 100%
• 수상 내역 : San Franc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 2019, 2020 더블 골드

 
1715년 장 마르텔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코냑 또는 코냑이라고 불리며 VSOP란 최소 4년 이상된 오드비로 블렌디드 된 코냑이다.

오드비란 오크통 숙성을 거치지 않은 무색투명한 증류주를 뜻하며 프랑스어로 생명의 물이라는 뜻을 지닌다.
코냑의 등급을 기준으로 저숙성에 속하며 저 숙성일 수 록 캐스크의 영향을 덜 받으며 오드비 본연의 맛을 더 느끼기에 좋다.
포도 품종인 우니 블랑(Ugni Blanc)으로 만든 와인을 사용하여 2차 증류를 거치며 증류 과정에서 찌꺼기를 걸러내고 투명한 술만 증류한다.
 
코냑 지역에서만 생산된 브랜디를 코냑이라고 명명할 수 있고 마르텔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생산량이 많은 코냑 회사이며 코냑 지역의 5대 브랜디 중 하나이다.
5대 브랜디에는 까뮤, 헤네시, 마르텔, 레미 마르텡, 쿠르부아지에가 있다.
4년 이상 숙성된 코냑에 처음으로 VSOP(Very Superior Old Pale) 용어를 사용했으며 페르노리카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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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 블랑 포도

우니 블랑 Ugni Blanc 

화이트 와인 품종으로 코냑 지역 포도 98%를 차지하는 품종이며 마르텔은 해당지역에서 5%에 불과한 포도 농장의 포도를 공급받아 만든다.

높은 수확량과 늦게 숙성되어 알코올 도수는 낮지만 산도가 높은 와인을 만들 수 있으며 질병에 강한 품종이기도 하다.

 

브랜디

포도나 사과등의 과실주를 증류해서 숙성시켜 만든 술을 통틀어 브랜디라고 한다.

마르텔 VSOP 가격

해외 기준 우리나라 돈으로 50,000원에서 100,000원 정도로 판매되고 있다.
이마트나 롯데마트, 홈플러스등 대형마트에서 70,000원에서 100,000원 사이에 구매할 수 있다.
데일리 샷 기준 79,000원에서 100,000원 사이에 구매 가능하다.

편의점 어플에서 할인을 자주 한다.

마르텔 VSOP 케이스와 병 모습.

공식 홈페이지 정보.

향 : 잘익은 노란색 과일, 자두, 살구, 복숭아
맛 : 감미로운 과일, 나무, 부드러운 향신료

마르텔 VSOP 마시고 난 후기.

향 : 달달함, 약간의 고소함, 포도
맛 : 포도, 견과류의 고소함, 약간의 달달함, 부드러움
마무리 : 건포도, 짧은 여운

 

꼬냑답게 뚜렷한 포도의 풍미와 함께 부드럽고 고소함이 느껴진다.

처음 개봉하고의 맛보다 몇 개월 브리딩 후에 마셨을 때의 긍정적인 느낌이 지배적으로 남아있어서 더욱 긍정적일 수 있다.
저 숙성 꼬냑의 경우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직관적이고 알코올 쓴맛이나 아세톤의 맛도 느껴지지 않고 가성비 좋은 꼬냑이었다.

 

처음엔 좀 매울 수 있지만 VSOP 중에서도 매끄럽고 깔끔해서 괜찮다는 평이 많고 꼬냑의 경우 제조 시 설탕이나 시럽이 허용되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나 마르텔의 영양정보에는 설탕은 포함되어있지 않다. (설탕이 없다고 장담할 수 없다.)

위스키를 먼저 접해서인지 첨가물이 들어간 술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는데 위스키처럼 생각하고 있었는데 설탕이나 시럽이 허용된다는 게 의외였다.

위스키와는 결이 다른 코냑만의 매력이 느껴지는 마르텔 VSOP였다.
 

정보 출처.

https://www.martell.com/en-ww/collection/vsop/

VSOP Cognac | Martell Cogn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