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술

서봉주 블루 람칠채 30년 수수를 주원료로 한 고급스러운 봉향형 백주

by 서울 낑깡 2023. 12. 17.
반응형

서봉주 블루 30년.
서봉주 블루 30년.

서봉주 블루 30년 기본 설명

西鳳酒(발음 : 시펑주)

  • 도수 : 52%
  • 종류 : 중국 봉향형 백주
  • 지역 : 중국 산시성 바오지시 봉상구
  • 원재료 및 함량 : 고량, 정제수, 보리, 밀, 완두

중국 4대 명주 중 하나이고 봉향형 백주의 원조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향기가 10리 밖으로 퍼지고 옆집 세 가족이 취한다라는 말이 있다.

수수를 뜻하는 고량과 보리, 밀, 완두를 사용해 만든 누룩으로 발효한 후 최소 3년 이상 보관한 후에 만들어지게 된다.

굴 속에서 발효시키며 청결을 위해 매년 1회 갱신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서봉주는 주해라는 독특한 용기에 숙성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서봉주 블루 30년이라고도 하고 서봉주 람칠채 30년이라고도 한다.

숙성 용기 주해란

싸리를 엮은 큰 광주리 내벽에 마로 만든 종이를 바른 뒤 계란 흰자, 밀랍, 야채 기름 등을 일정 비율로 섞어 만든 도료를 덧칠한 용기이다. 서봉주 블루 30년은 주해 속에서 30년 동안 숙성 시킨 술이다.

 

1956년 중국 내전 후 증류소가 국유화 되었고 연간 50,000톤을 생산하며 생산량의 70%를 산시성에서 판매한다고 한다.

서봉주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역사는 더욱 길지만 17세기 초 명나라에서 서봉주라는 이름으로 처음 생산되었으며 50여 개의 증류소를 운영하며 생산하고 있다.

 

봉향형이란

서봉주를 대표로 하며 수수를 주원료로 만들어지며 농향형과 청향형의 복합형이라 할 수 있다.

단맛, 쓴맛, 신맛, 매운맛, 향기로움 등의 5가지 조화를 이룬다고 하며 대체로 달콤하고 매끄러우며 맑고 그윽한 풍미를 자랑한다.

 

서봉주 블루 30년은 2021년 정식 수입되었으며 2022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반응형

서봉주 블루 30년.
서봉주 블루 30년.

서봉주 블루 30년 가격 구매 방법

서봉주 블루 30년 52%는 국내 기준 500ML 용량으로 180,000원에서 220,000원대이다.

서봉주 그린 45% 는  500ML 용량으로 30,000원에서 45,000원대이다.

서봉주 골드 20년 52%는  500ML 용량으로130,000원에서 180,000원대이다.

서봉주 블루 30년 공식 수입사 홈페이지 정보

  • 향 : 순하고 우아함, 달콤함, 상쾌함, 부드러운 잔향
  • 맛 : 깊고 묵직함, 달콤함, 깔끔함
  • 마무리 : 깔끔함, 긴 여운

 

서봉주 블루 30년.
서봉주 블루 30년.

서봉주 블루 30년 마시고 난 후기

  • 향 : 파인애플, 달콤함, 새콤함, 달달한 사과
  • 맛 : 점점 강해지는 매움, 알싸함 달콤함, 씁쓸함, 달콤한 청사과
  • 마무리 : 화함, 화약 약품, 긴 여운, 알싸함, 약간의 고소함

52도에 어울리는 상당한 매운맛을 자랑하는 고급 백주이다.

중국 백주답게 안주로 간짜장과 두툼한 탕수육과 함께 즐겼는데 정말 잘 어울렸다.

평소 쉽게 접하는 저렴한 가격대의 고량주들과는 다르게 고급스러운 케이스와 병의 디자인이 눈에 띈다.

입에 들어가는 순간 퍼지는 과일 같은 달달함과 함께 안주로 먹던 음식의 맛이 깔끔하게 정리되면서 서봉주의 풍미가 강렬하게 퍼져간다.

 

30년이라는 이름에 아깝게 아직은 백주를 다양하게 접하지 못해서인지 크게 다양한 풍미를 느끼진 못했지만 과일 느낌의 향으로 시작해서 강렬한 매움과 향에서 이어지는 과일 풍미 그리고 옅은 고소함과 씁쓸함과 알싸함으로 느껴지는 긴 마무리는 굉장히 인상적이다.

 

중국 현지에서 구매할 때 워낙 가짜가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하며 잘 알아보고 구매해야 한다고 한다.

 

대중적으로 접하기 쉬운 가격대는 아니지만 한 번쯤 고급스러운 오래된 백주 그중에서도 봉향형을 맛보고 싶다면 한 번쯤 마셔보기에 좋은 술이 아닐까 싶다.

 

정보 출처

 

서봉주

 

hwagangliquor.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