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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요약, 전적, 경기 방식, 플레이 스타일, 축구화

by 서울 낑깡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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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6개월의 나이에 한국인 최연소 UEFA 챔피언스 리그, 발렌시아 1군 역사상 최초의 동양인, 발렌시아에서 스페인 출신이 아닌 최연소 데뷔등 화려한 미래의 서막을 알리는 대한민국 핵심 유망주 이강인에 대해 알아보자.

이강인 드리블.

 

이강인
국적 대한민국
나이 2001년 2월 19일생
173CM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 좌, 우, 중앙 )
주발 왼발
축구화 브랜드 아디다스
축구화 네메시스 18.1, 네메시스 19, 프레데터 프릭.1, X스피드포탈, X크레이지패스트

 

 

이강인 플레이 스타일

장점

무게 중심이 낮고 볼키핑이 굉장히 뛰어나다.

자주 사용하는 기술에는 팬텀 드리블이나 마르세유턴이 있고 한 발로 공을 그대로 둔 채 방향을 전환하는 라 펠로피냐에도 능숙하고 여러 명의 압박에서 뛰어난 탈압박 능력을 보여준다.

어지간해선 공을 뺏기는 일이 없고 순간적인 드리블 속도나 주변을 보는 시야가 역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을 만큼 드물고 잘하는 선수이다.

 

패스와 시야 또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주변을 굉장히 자주 보면서 시야를 확보하고 적재적소에 높은 정확도로  공격수에게 향하는 전진패스도 능하고 확보된 시야는 탈압박에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높은 패스의 정확도와 넓은 시야 그리고 창의성이 합쳐져 가끔은 같은 팀 선수조차 예상하지 못하는 패스가 나오곤 한다.

 

드리블 또한 강점인데 무게 중심이 낮아 다른 선수와 몸싸움을 할 때도 쉽게 넘어지거나 중심을 잃어서 넘어지는 장면이 자주 나오지 않는다.

드리블 시에 양발을 사용하며 한 발만 사용하는 선수보다 수비수로 하여금 공을 뺏을 타이밍을 굉장히 어렵게 한다.

2022 ~ 2023 시즌 마요르카에서 경기당 평균 2.8회의 드리블 시도와 67%의 성공률이라는 수치로도 알 수 있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독일, 프랑스의 다섯 개 리그에서 드리블 성공률 1위라는 어마어마한 능력을 보여줬다.

다만 상대 골문으로 향하는 직선적인 드리블보다는 공을 지키기 위한 탈압박 차이가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 한때 발렌시아 소속으로 유명했던 스페인 공격형 미드필더 발레론을 비유해 한국의 발레론이라는 별명도 있었다. 

 

단점

수비가 거칠고 효율이 좋지 못한 점이 지적되었었다.

현대 축구에선 공격 수비할 것 없이 수비력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강인은 요령이 부족해 카드를 자주 받았고 불필요하게 거칠었던 태클도 많았다.

다행히 꾸준히 나아지고 있고 나아질 여지가 충분한 나이이다.

 

이강인은 이른바 클래식 10번이라는 툴에 적합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닌 선수인데 이것이 현대 축구에서 점점 도태되는 스타일 중 하나이다.

공격의 중추 역할을 맡아 템포를 조절하고 창의성 넘치는 패스와 기회를 만들지만 반대로 팀의 공격 템포를 죽이거나 팀의 중심이 되지 못했을 때 약한 활약, 적은 활동량,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이 좋지 못해 도태되는 스타일이며 공수 전환이 빠른 현대 축구에 적합하지 못한 면이 있다.

 

하지만 이강인은 아직도 어린 유망주이고 약점을 보완할 시간이 많다

실제로 속도가 약점으로 자주 언급되었으나 점차 훈련을 통해 근력과 속도에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실제 속도도 느린 편이 아니며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속도를 이용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높은 활동량과 압박을 통해 공을 뺏은 뒤 빠른 역습을 전개하거나 킬패스를 시도하는 모습도 자주 보이고 우려와는 다르게 잘 성장해 가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다.

 

날아라 슛돌이때 이강인.

이강인 날아라 슛돌이 

KBS2 TV에서 방영했던 날아라 슛돌이에서 이강인은 2007년 4월 고 유상철 감독의 지휘하에 3기로 합류했으며 이강인이 함께 했던 슛돌이 3기의 전적은 20승 4패이고 4패 중 2패는 두 살 많은 팀에게 진 것이다.

어린 나이에도 남다른 경기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고 고 유상철 감독이 후에 어릴 때부터 남달랐다는 극찬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플립 플랩, 라보나킥, 마르세유턴등 고난도 기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했으며 심폐 지구력 측정 테스트에서 동나이대 상위 0.1%에 포함되는 뛰어남을 나타내기도 했다.

 

발렌시아 팀 유스때 이강인.
발렌시아 팀 유스때 이강인.

이강인 발렌시아 유스

2017-18 시즌: 11경기 1골 1 도움

2017년 12월 21일, 데포르티보 아라곤과의 경기에서 후반 37분에 투입되며 만 16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2018년 2월 17일 아고스테라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2018년 5월 6일 사바델과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

만 17세가 되기 전 B군의 데뷔로 국내뿐 아니라 현지에서도 많은 기대를 낳았다.

 

2018-19 시즌: 15경기 3골 1 도움

2019년 1월 30일 1군으로 승격되었다. 이강인 프로 역사 시작의 순간이다.

 

훈련중 헤딩 트래핑중인 이강인.
훈련중 헤딩 트래핑중인 이강인.

이강인 발렌시아

2018 ~2021 62경기 3 득점 4 도움

2군 경기를 치르면서 1군과 같이 훈련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발렌시아 구단 역사상 최초 1군 아시아 선수, 발렌시아 최연소 데뷔 외국인 선수, 한국 역대 최연소 유럽무대 1군 선수등의 화려한 타이틀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고 어리다는 이유로 출전시간이 보장되지 못했고 어린 선수가 큰 무대의 유럽 1군 주전 라인업에 들기에는 쉽지 않았다.

움직임은 순간순간 번뜩였지만 뚜렷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연이어 퇴장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임대를 갈 수도 있었지만 구단주의 반대나 최종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시도도 있었다.

 

발렌시아 소속으로서 끝나갈 때즈음 유벤투스, 울버햄튼등과의 이적설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발렌시아의 재정은 점점 기울고 있었다.

결국 발렌시아에서 계약 상호 해지를 제안했으나 이강인은 거절했다. 새로 영입될 공격수를 위해 비유럽 쿼터 자리를 만들기 위한 행동이었다.

대략 십 년을 함께한 발렌시아팀 유스 선수로서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결국 자유계약 선수 신분이 되어 팀에 이적료 한 푼 주지 않고 이적할 수 있게 되었다.

2021년 8월 30일 마요르카행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났다.

 

브라질 출신의 마르코스 안드레라는 선수가 대체로 영입되었고 극심한 부진과 부상으로 철저한 실패 영입으로 평가받는다.

이강인이 떠난 뒤 발렌시아는 강등위기를 겪을 만큼 기울어져 갔다.

 

마요르카의 이강인.
마요르카의 이강인.

이강인 마요르카

2021 ~ 2023 73경기 7 득점 10 도움

팀에는 쿠보 다케후사가 있었고 한일 라이벌 구도에 더욱 불이 붙었다.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으며 수비수 4명 5명 사이에서 돌파 후 슛은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에 남을 만한 멋진 골이었다. 심지어 상대도 레알마드리드이니 더더욱 강력한 인상을 심어 줬다.

하지만 아쉽게 해당경기는 마요르카 이강인의 한골을 제외하고 6 실점을 하며 대패했다.

 

발렌시아 때보다 출전 시간이 늘어났고 상대적으로 더욱 번뜩여 보였다.

쿠보가 함께했던 마요르카에서의 첫 시즌인 2021 ~ 2022 시즌 선발 16경기 교체 18경기 1골 3 도움이었으며 이적 후 첫 시즌을 잘 적응하는 해였다고 보인다.

 

다음 시즌 2022 ~ 2023 시즌 33 선발 3 교체 6골 6 도움을 보면 알 수 있다.

발렌시아 때만 비교하더라도 득점과 도움이 두 배 이상 늘었다.

단순히 수치만 보면 두 배 이상이지만 강팀에 속했던 발렌시아와 강등권 팀인 마요르카에 차이에서도 만들어낸 기록이다.

발렌시아 때 보여줬던 어설픈 압박과 수비는 온데 간데없고 눈에 띄게 성장했다는 말들이 많았다.

이강인의 깔끔한 패스에도 팀동료들이 안타까운 슛으로 득점에 이어지지 않는 모습도 자주 연출되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갈 즈음 이강인 프로 경력 첫 풀타임 시즌이 되었고 베다트 무리치와 함께 강등위기를 예상하던 팀을 중위권까지 끌어올리는데 엄청난 공헌을 했다.

뛰어난 활약에 많은 팀들에게 오퍼가 들어왔고 그중엔 토튼햄, 파리 생제르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있었다.

 

파리 생제르망의 이강인.
파리 생제르망의 이강인.

이강인 파리 생제르망

2023년 7월 8일 이적료 2,200만 유로 5년 계약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했다.

등번호는 19번이고 파리 생제르망에 입단한 최초의 한국 선수이며 연봉은 대략 400만 유로 정도로 기존 연봉의 10배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 음바페, 베라티, 마르키뇨스, 돈나룸마, 아센시오, 하키미 등 굉장한 선수가 즐비한 팀으로의 이적이 성사된 것이다.

발렌시아에서 마요르카로 자유 계약 신분으로 이적했던 당시 1,000만 유로의 평가를 받았으나 2년 만에 두 배가 넘는 몸값으로 마요르카에게 이적료를 안겼다.

 

하지만 아쉽게도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구단 측에서 이적을 허용했고 이는 떠나라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음바페는 2024년 자유 계약으로 레알마드리드를 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파리 생제르맹 입장에서 이적료를 챙겨야 하기에 올해 이적 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프리시즌 아시어 투어에 제외됐으며 네이마르와 마르코 베라티 또한 공식 사진 촬영과 팀 훈련에 제외되어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강인은 2023년 7월 22일 르아브르와의 친선 경기에서 전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짐작되는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다.

다행히 부상을 빠르게 이겨내어 2023년 8월 3일 전북과의 3 : 0으로 파리 생제르맹이 이긴 경기에는 후반 23분 교체 투입되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약팀에서의 주전이 강팀에서의 주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으므로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2023년 8월 13일 파리 생제르맹은 첫 경기를 치른다고 한다.

찬란한 미래가 펼쳐지길 기대한다.

 

프리킥전 눈치보는 이강인.
프리킥전 눈치보는 이강인.

이강인 u20 (20세 이하) 월드컵

7경기 2 득점 4 도움

2019년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이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했고 이강인은 만 18세로 나이가 다른 선수들보다 어린 편임에도 주전으로 참가해 골든볼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강인은 아르헨티나전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오세훈의 헤딩골을 도와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화려한 볼키핑과 드리블 날카로운 전진 패스 등 전 국민이 볼 수 있는 명장면을 많이 연출했다.

 

압권은 준결승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나온 도움이었다.

전반 39분 이강인은 프리킥 상황에서 원래의 의도와는 다른지 의아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왼쪽 사이드백 최준의 쇄도에 맞춰 전진패스를 했고 최준의 마무리로 멋진 장면이 나왔다.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이강인이 득점했고 아시아 선수 최초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득점한 선수가 되었지만 중원에서 밀리고 실수가 발생해서 결국 1 대 3으로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강인이 대회 골든볼을 수상했고 우리나라에서 골든볼이 나오리란 예상을 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만 18세의 나이로 골든볼을 수상한 건 14년 전 메시 이후 처음이라고 하며 우승하지 못한 팀에서 나온 것이 역대 8번째라고 하며 아시아에서 역대 두 번째이다.

디에고 마라도나, 아드리아누, 세이두 케이타,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게로, 폴 포그바, 아다마 트라오레 등 대단했던 그리고 대단한 역대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우리나라 선수 이강인의 화려한 시작이었다.

 

이강인 카타르 월드컵

1 선발 3 교체 1 도움 패스 성공률 92%

직전 평가전까지 소집은 되었지만 출전하지 못했었다.

전방에서부터의 압박과 수비, 높은 활동량을 중시하는 벤투감독이었기에 과거 기록에서 수비 불안정과 기복을 나타냈던 이강인의 발탁이 쉽지 않았다.

다행히 2022 ~ 2023 시즌 달라지 모습을 보였고 대한민국에서 보기 힘든 뛰어난 기술을 지닌 선수였기에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다.

 

교체 출전으로 시작하면서 결국 가나전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조규성의 골을 도움으로써 대한민국 최초 월드컵 한 경기 2 득점의 첫 골을 만들어냈다.

심지어 그동안 우려가 많았던 수비력을 무색하게 만드는 압박 후 공을 빼앗아 올린 크로스였기에 패배로 끝난 가나전이지만 더욱 값진 경기였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프리킥 슛도 기록했으며 교체 출전하면서 바뀐 팀의 흐름이 눈에 띄었다.

 

대한민국은 이강인을 포함한 훌륭한 선수들의 눈부신 경기력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하는 엄청난 쾌거를 이룩했다.

16강에서 만난 브라질과의 경기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지친 모습과 브라질의 뛰어난 경기력 때문에 아쉽게도 1 대 4 패배로 월드컵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월드컵에서 경기를 치뤘고 유니폼을 교환했던 네이마르와 파리생제르망에서 다시 만나기도 했다.

 

화려한 이력을 기록하고 있는 불과 2001년생의 뛰어난 이강인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분 좋게 기대할 수 있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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